선박금융 후순위투자 시행·신보 출연·P-CBO 활용·회사채 매입도 발표
   
▲ 한국해양진흥공사·한국선주협회 로고./사진=각 기관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14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국선주협회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피해 선사에 대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선사 임직원·선박투자회사·금융업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공사는 선사들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S&LB 확대 △선박금융 후순위투자 시행 △신용보증기금 출연·P-CBO(회사채 발행 지원 프로그램) 제도 활용 △회사채 매입 등 지원시책을 발표했다.

해진공은 S&LB 확대를 통해 선박의 담보인정비율을 최대 90%까지 상향하고, 사업예산을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해운사가 보유한 기존 선박에 대해서는 선가의 최대 95%까지 후순위 투자를 함으로써 총 1000억원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 한국해양진흥공사·한국선주협회 로고./사진=각 기관


또한 신용보증기금의 P-CBO에 해진공이 특별출연해 후순위 유동화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해운사의 편입비중을 최대 2600억원까지 확대 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중견⋅중소선사 회사채를 공사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진공의 코로나19 지원방안과 관련한 상담 또는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해진공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지원 사업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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