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오는 31일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3블록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12개동, 총 2701가구(전용면적 기준 71~138㎡) 규모다로 총 6700가구의 첫번째 물량이다.

 

   
▲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조감도

교육특화신도시인 배곧신도시 중에서도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함께 특별계획구역 내에 위치한 이 단지는 단지내 조경, 세대 내부 설계 등을 교육에 초점을 맞춰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시설물 외관을 캠퍼스 분위기로 설계했으며 특히 각 동 저층부에 조성되는 주민공동시설인 헬로우라운지 등도 미국의 아이비리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붉은 벽돌로 조성한다.

또 총 면적 4600㎡ 규모 잔디마당과 함께 나무와 캠프, 어린농부교실, 리틀체육교실 등 총 5개의 교육특화테마공간이 조성된다. 해외 유명대학들의 조경시설을 본 딴 테마 수공간도 조성한다.

세대 내부도 자녀 공부방의 경우 공부를 잘했던 아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화 설계된 공부방을 각 가구별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71㎡와 84㎡ 등 중소형타입에도 4베이 설계를 적용했고 침실, 주방, 거실 등 세대 내 공간을 가변형 벽체로 설계해 구조변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입주민 대상 교육서비스도 제공된다. 학습 및 진로상담 교육 서비스가 제공되는 별동 대규모 스터디센터는 물론 단지 내 상가에는 에듀센터가 조성돼 유명사설학원(아발론교육,차수학,종로엠스쿨 예정)이 유치된다. 입주민에게는 수강료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서해안로 405번지(정왕동 1771-1번지)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