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엄용수가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개그맨 엄용수(66)는 지난 12일 유튜브 '서승만TV'에서 10세 연하 미국 시민권자 재미교포와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엄용수는 "저를 아끼는 여성 팬이 제 코미디를 좋아했다더라. 그동안 불행한 일이 많았는데 '엄용수가 이런 코미디를 했다'고 주변에 말하면서 괴로움을 버텼다고 한다. 저를 높게 보면서 '사귀면 어떻겠냐'고 하더라"라고 열애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와의 열애에 대해 "복권 맞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세계 70억 인구 가운데 어떻게 제가 그 사람의 가장 가까운 남자가 되나. 저보다 더 지적이고, 폭이 넓고, 하는 사업이 많고 그렇게 대단한 분이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사람들이 사실 믿지 않는다. 어떻게 본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이 전화 연락이 외국에서 와서 '엄 선생님 코미디 사랑합니다. 한 번 봅시다'라고 하나"라고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엄용수는 1989년 17살 연하의 탤런트 백경미와 결혼했으나 7년 결혼생활 끝 파경을 맞았다. 이후 재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 사진=유튜브 '서승만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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