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석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

양승석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CJ대한통운은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양승석(61)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양승석 부회장은 현장의 소통을 중시하는 뛰어난 균형감각을 갖춘 덕장형 리더로써, 특히 34년간의 직장 생활 가운데 16년 가량을 해외를 무대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여러 사업 분야를 두루 거치며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어 CJ대한통운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양 부회장은 서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1999년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터키 생산법인 이사, 중국판매본부장, 인도법인장 등을 거쳐 INI스틸, 현대제철, 글로비스, 현대자동차 사장을 맡았다.

한편 이채욱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겸직 중인 그룹 지주사 경영에 전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임 양 부회장은 신현재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로 CJ대한통운을 이끌게 된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