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초간편 콘크리트 균열 보수재 '파워클리너(Power Cleaner)'를 개발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이 한양대학교 부설 세라믹연구소 세릭과 공동으로 개발해 특허출원한 이 제품은 콘크리트 균열부에 물을 뿌리고 보수재를 문질러 바르는 것만으로 보수가 가능하다.

   
▲ 사진=대우건설

김경민 대우건설 선임연구원은 "제품에 함유된 자기치유 조성물이 물과 반응하면 균열부위에 추가 시멘트계 물질을 생성시켜 균열부의 조직을 더욱 치밀하게 만든다"며 "시멘트를 덧바르는 방식의 보수법이나 기존 유사제품과 비교해 보수 후 내구성이 월등하게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설회사가 건설자재를 상품화해 일반에 판매하는 것은 국내 최초로 대우건설은 콘크리트 균열 관련 토탈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경제성 높은 상품들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