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모델 출신 배우 박지훈이 지난 11일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89년생인 고인은 31세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뒀다.

고(故) 박지훈의 비보는 가족이 고인의 삼우제인 15일을 맞아 혹시 실수로 부음을 전하지 못한 지인들에게 결례가 됐을까봐 박지훈의 개인 SNS를 통해 삼우제 일정을 공지하면서 알려졌다.

   
▲ 사진=故 박지훈 인스타그램


가족은 빈소로 보내온 근조 화환들을 찍은 사진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 동생 하늘 나라로 잘 보냈습니다. 저 뿐 아니라 저희 가족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조문해준 사람들에게 인사했다.

고인의 삼우제는 15일 오후 5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푸른솔 추모공원에서 진행된다.

故 박지훈은 잡지모델 출신 배우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했다. '시카고 타자기'에서 감초 전두엽 역을 맡아 조우진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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