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습니다. 생전에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아버지가 비행기 티겟을 주면서 여행을 같이 가자고 했고 공항까지 같이 간 꿈을 꿨습니다. 복권 당첨은 아버지가 주신 선물인 것 같습니다."

5월 셋째주인 16일 동행복권 로또 제911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연금복권720+, 1등 1게임과 2등 4게임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16일 동행복권 로또 제911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연금복권720+, 1등 1게임과 2등 4게임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제911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6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 11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올 때마다 납골당에 간다. 이번에도 아버지가 꿈에 나오셔서 납골당에 갔다"라며 "갔다 오는 길에 느낌이 좋아서 연금복권 5장(5게임)을 연속번호로 구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목요일 저녁에 인터넷으로 연금복권720+ 1등 당첨번호를 확인했고 내 번호와 일치해서 놀랐다"며 "1등(1게임)과 2등(4게임) 총 1100만원을 매달 당첨금으로 받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복권 판매점에서 구입했다는 주인공은 최근 기억에 남는 꿈으로 "부부가 함께 꿈을 꿨다. 아내는 불꿈을 꿨다. 큰 건물에 불이 났고 주황색 불이 활활타는 모습을 지켜봤다. 꿈꾸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남편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 복권 당첨은 아버지가 주신 선물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평소에 로또복권, 연금복권, 즉석복권을 자주 구매한다는 주인공은 일주일에 설렘, 기대감으로 복권을 구입한다고 말했다.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에 대해서는 "같은 조로 여러 장 구입한다"라며 "이번에는 판매점주가 주는대로, 각 조별로 같은 번호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주신 선물 감사합니다" 소감을 남긴 주인공은 당첨금으로 "현재 전셋집에 살고 있는데 당첨금으로 집을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제910회차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21명으로 당첨 금액은 9억4136만원이다. 제911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6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