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경찰 수사팀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LG전자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동시에 마포구 소재 LG CNS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캡쳐=JTBC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찰이 채용비리와 관련한 첩보를 확보해 LG전자와 LG CNS 사옥에 대해 각각 압수수색했다.

15일 경찰 수사팀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LG전자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동시에 마포구 소재 LG CNS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현재 LG전자 국내영업본부의 채용비리 단서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회사 내에서 관련 첩보를 확보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단서를 근거로 부정채용 의혹 대상자의 이력서와 채점표 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LG전자 자료 저장 서버를 관리하는 LG CNS에서 인사 기록 관련 전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LG전자 국내영업본부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했던 임직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함구하는 모양새다. LG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로 압수수색하는지 잘 모른다"면서도 "압색이 끝나면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