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글 "좌파는 죄 지은 사람도 지켜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제21대 총선 인천 연수을에서 낙선한 뒤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데에 당내 일부 인사들이 동조하지 않자 이를 비판했다.

민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파 정치인들은 이해력과 상상력이 부족해서 이번 선거부정 사태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그래서 자신의 것을 정당하게 지키려는 용기와 의리, 배짱도 없는 것이냐"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하물며 좌파들은 죄를 지은 사람도 자기편이면 지켜준다"고 덧붙였다.

   
▲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데에 당내 일부 인사들이 동조하지 않자 이를 비판했다./사진=민경욱 페이스북

앞서 민 의원은 자신이 제기한 개표 조작 의혹을 반박했다는 이유로 전날 통합당 이준석 최고의원과 김세연 의원을 '좌파'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5월 15일이 되면 그동안 숨죽이던 좌파들이 준동이 시작될 거라고 했지 않느냐"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먼저 입을 열더니 염태영 수원시장, 탁현민 청와대 행사기획 자문위원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준석, 김세연까지 난리들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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