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이 생애 첫 부부 동반 CF 촬영에 나섰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SBS 관찰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하루가 공개된다.

결혼 후 처음으로 함께 광고모델로 발탁된 진태현과 박시은. 통신사부터 화장품 광고까지 다양한 장르의 CF를 섭렵했던 원조 CF 요정 박시은과 달리 진태현은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CF를 찍게 됐다.

진태현은 생애 첫 CF 촬영에 두근거려하면서도 "내 연기 인생에 NG란 없다"라며 명품 배우다운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되자 진태현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역대급 발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MC들도 "베테랑 연기자가 왜 이렇게 경직됐냐", "갈수록 어색해진다"라며 부끄러워했다.

게다가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기대했던 애초의 CF 콘셉트와는 달리 진태현은 조커급 악역 미소를 버리지 못해 CF 베테랑 박시은마저 당황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의도치 않은 돌발 상황이 연이어 발생해 진태현과 박시은 모두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이거 몰래카메라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광고 촬영에 앞서 진태현과 박시은은 대세 CF 스타 김숙을 만나 CF 촬영 꿀팁을 전수받기도 했다. 김숙은 광고주를 만족하게 만들 자본주의 미소부터 광고 전용 포즈까지 그동안 쌓은 CF 촬영 노하우를 대방출했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CF 새내기 진태현에게 뼈 때리는 조언을 던졌다고. 과연 김숙이 진태현에게 전한 의미심장 돌직구 조언은 무엇이었을지 주목된다.

'동상이몽2'는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