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지난 3월 일제히 하락했다.

   
▲ 사진=금융감독원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지난달말 0.43% 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06%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3월 중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9000억원이었으나 신규연체 발생액은 이보다 작은 1조4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연체채권 잔액이 6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지난달말 0.54% 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은 0.35%로 같은 기간 0.02%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은 0.05%포인트 떨어진 0.53%였다. 중소기업대출 가운데 개인사업자대출은 0.02%포인트 하락한 0.33%, 중소법인은 0.08%포인트 하락한 0.69%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지난달말 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은 0.01%포인트 떨어진 0.20%를 기록했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은 0.44%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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