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되면 민간 부담금 비중도 25%에서 20%로 인하
   
▲ 해양수산부 청사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해양산업 수요기반 기술개발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48개 기업을 선정하고,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수부가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발전시키고 사업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추진해 온 것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2년간 총 10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올해는 총 127억원의 예산이 책정됐으며 새로 선정된 30개 기업과 지난해에 이어 지원대상에 선정된 18개 기업이 지원을 받는다.

해수부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사정을 고려, 총 지원자금 중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민간부담금 비중을 기존 25%에서 20%로 낮추고, 민간부담금 중 현금 비중도 기존 10%에서 5%로 낮췄다.

올해 사업에는 가두리식 양식어장 바닥의 배설물이나 사료 찌꺼기를 청소할 수 있는 '스마트 헤드드론 시스템 개발'(영풍산업)과 사람이 휴대 가능 잠수조종 다이빙 콘솔 개발(링크라인시스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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