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온라인 행사·강연 진행
   
▲ '2020 문화다양성 주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양한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즐기는 '문화다양성 주간'(21∼27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지역문화재단 26곳과 함께 '차이를 즐기자'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 등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6회째인 문화다양성 주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행사와 강연 등으로 진행한다.

평일 오후 6시에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 특집 강연이 온라인 채널에서 한 편씩 방송된다.

'개미 박사'로 널리 알려진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21일)와 '거리의 인문학자'로 이름난 김찬호 성공회대 초빙교수(22일)가 과학자와 사회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다양성을 이야기한다.

이라영 작가(25일)는 '누구나 환대받는 식탁'을 주제로 일상에서 감춰진 여성 노동의 가치를 말하며,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26일)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주제로, 방송인 타일러 라쉬(27일)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가져올 기회'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문체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22일 '디지털 기반 시대의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반 기술이 일상으로 파고드는 시대에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이 맞이하고 있는 위기와 가능성을 짚어보고, 문화가치 사슬의 변화에 대응해 문화생태계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풀어야 할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한국위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unescokor)을 통해 생중계된다.

지역문화재단 26곳에서도 문화다양성 홍보 캠페인, 강연회와 토론회, 공모전과 축제 등 다양한행사를 추진한다.

부산문화재단에서는 23일 문화다양성 온라인 축제를 생중계하고,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문화재단에서는 '2020 충청권 문화다양성 조사연구 책(리서치북)'을 제작해 배포하며 포항문화재단과 종로문화재단, 구로문화재단에서는 영화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성동문화재단과 김포문화재단, 영월문화재단에서는 수필, 손수 제작물(UCC) 등의 공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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