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김필이 40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편지'를 열창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18일 광주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서는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5·18 유공자 및 유족, 문재인 대통령과 각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 사진=MBC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중계방송' 캡처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고(故) 임은택 씨의 아내 최정희 씨가 편지를 낭독한 후 김필이 무대에 올랐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김필은 가수 김광진의 '편지'를 재해석해 특유의 울림있는 목소리로 열창했고, 그의 노래에 일부 유족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후 김필은 자신의 인그타그램에 "많이 부족하지만 마음을 담아 노래했습니다. 뜻깊은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라고 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함께했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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