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는 산업디자인과 학생팀이 최근 열린 '제1회 헌혈증진공모전'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 지난 27일 경기도 과천 한마음혈액원에서 진행된 '헌혈증진 공모전 시상식'에서 (오른쪽부터)황유성 한마음혈액원 원장, 김송이 성신여대 학생, 박성원 부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구도은(22), 김송이씨(22)로 구성된 성신여대 학생팀은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헌혈 앱, Red Spot(레드 스팟)'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을 주최한 한마음혈액원은 "당장 상용화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완성도간 높은 작품이었다. 실제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기획안을 토대로 앱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이들 학생의 도움이 또 필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바일 헌혈 앱, Red Spot'은 청소년들의 헌혈 참여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스마트폰 앱으로 헌혈에 관한 정보·효과 등 다양한 정보를 탑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헌혈자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헌혈을 할 수 있도록 헌혈 예약시스템도 탑재했다.

성신여대 학생팀은 "6개월간 공들여 준비한 프로젝트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단순히 공모전 수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헌혈 참여인원 증진에 도움이 돼 진정한 디자인 가치의 실현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