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 기기의 AS 비용이 평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보다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갤럭시노트 엣지’가 지난 28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갤럭시노트 엣지’의 ‘커브드 지에이치디(qHD) 슈퍼 아몰레이드(AMOLED) 디스플레이’의 수리비가 일반 스마트폰에 적용된 ‘AMOLED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 갤럭시노트 엣지/사진=삼성전자 제공

오른쪽 측면으로 휘어진 5.6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노트 엣지는 갤럭시 노트와 거의 유사한 스펙을 갖췄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 4’의 경우 디스플레이 수리비 및 교체가 20만4000원, 인건비가 1만9000원이다. 총 22만 3000원이 지출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엣지’의 디스플레이 수리비 및 교체 가격에 관해 아직 정확한 금액이 공시되지는 않았지만 커브드 디스플레이 특성상 갤럭시 노트의 2배로 비싸다는 입장이다.

이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수리비가 40만8000원, 인건비 1만9000원으로 합해 42만7000원이 된다. 어림잡아 40만 원의 디스플레이 수리비가 드는 셈이다.

기어S의 경우에는 역시 커브드 디스플레이지만 크기가 크지 않아 갤럭시노트 엣지처럼 수리비가 비싸지 않다. [미디어펜=류슬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