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사옥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 관련 중소업체를 위해 작년의 두배 규모의 선금을 지급했다.

농어촌공사(이하 공사)는 4월 말 기준 선금 지급액이 33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1674억원의 두배로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선금 지급은 업체가 계약을 모두 이행하기 전에 금액의 일부를 미리 주는 것으로, 자금 여유가 충분하지 않은 중소기업은 이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공사는 또 코로나19 때문에 계약시한을 지키지 못한 45건에 대해 배상금 없이 기간을 연장했다.

김인식 사장은 "공사는 전국 93개 지사를 갖춘 농정 최일선 기관으로서, 추진하는 사업 대부분이 전국 농어촌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섬세하고도 속도감 있게 실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 지원에 성과가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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