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위험·공간제약 해소하면서 양방향 소통 이뤄져
   
▲ 제약바이오협회가 진행하는 온라인 품질관리기준 총론 교육과정./사진=제약바이오협회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온라인으로 대체한 품질관리기준(GMP) 교육과정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4~15일 GMP 온라인 교육을 처음으로 시행했다. 

총론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온라인 교육은 약 50명의 제약바이오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강사가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강의를 교육생들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모바일기기 등을 통해 회사 또는 재택근무지에서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 접속해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교육에 부담이 컸던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나 공간제약 없이 강연을 원활하게 진행한데다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니라 양방향 소통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실제 발표자료 영상 한 켠에 위치한 대화창을 통해서는 실시간으로 질문이 올라왔고, 해당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실시간으로 게시됐다.

온라인교육 시범운영은 오는 21~22일 바이오의약품 GMP 과정을 통해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 교육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다음 달에도 이 같은 방식의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서 취소됐던 ▲GMP일반과정 ▲품질보증(QA)과정 ▲품질관리(QC)과정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 해설과정 ▲GMP제조관리과정 등 5개 교육 과정도 온라인으로 재편성될 예정이다.

협회 교육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온라인 교육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기존 오프라인 교육처럼 교육생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온전히 수강할 수 있도록 각 회사 차원에서 교육 여건을 마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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