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차은우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촉발한 지역인 이태원 방문 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모습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디스패치는 18일 방탄소년단(BTS)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인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서울 이태원에서 유흥시설을 돌아다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을 방문했으며, 이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사진=차은우 인스타그램


잠복기를 고려해 최소 2주간(5월 10일까지) 주의가 필요하지만 차은우는 아스트로 컴백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7일 '컬투쇼'와 '히든트랙'에 출연했고, 지난 8일과 9일 각각 '뮤직뱅크'와 '음악중심' 스케줄을 소화했다.

지난 2일 차은우가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모습도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이태원 방문 보도 후 논란이 됐다. 코로나19 사태 속 이태원을 방문한 사실과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는 모습이 대조되며 실망감 가득한 반응이 이어진 것.

이와 관련해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18일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차은우는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당사는 질병관리본부에 코로나19 선별 검사 대상 여부 문의 결과 증상이 없다면 검사가 강제 권고 사항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하지만 아티스트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위해 이미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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