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오승원이 '스탠드업' 무대에 올랐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코미디 쇼 '스탠드업'에는 KBS 37기 아나운서 오승원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2TV 생생정보', '영화가 좋다' 등 KBS 대표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오승원은 자신을 'KBS 37기 아나운서'라고 소개하면 사람들이 잘 못 알아본다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 저녁 정보 프로그램 '2TV 생생정보' 장윤정 씨 남편 오른쪽에서 방송하고 있다"고 소개해야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말해 짠내를 유발했다.


   
▲ 사진=KBS2 '스탠드업'


파격적인 레드 수트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화려한 의상과는 반대로 "모든 아나운서들이 유명해지길 바라는 게 아니다"라며 자신은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나운서에는 3가지의 길이 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아나운서로서 겪는 여러 고충 중 연애할 때 불편했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아나운서라서 어쩔 수 없이 했던 행동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스탠드업'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겪은 경험담, 고백 등을 과감하고 위트 있게 쏟아내는 본격 스탠드업 코미디 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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