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콜레랑 페덱스 회장 "프리트, 유능한 리더…AMEA 비즈니스 성공 기원"
   
▲ 카왈 프리트 신임 페덱스 아태·중동·아프리카 지역 회장./사진=페덱스 코리아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세계 최대 특송회사 페덱스(FedEx)가 아시아 태평양·중동·아프리카(AMEA)지역의 신임 회장으로 카왈 프리트(Kawal Preet)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페덱스 북태평양과 남태평양지역 오퍼레이션 부문 사장을 역임했던 카왈 프리트는 2020년 6월 1일부로 신임 회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그녀는 향후 이 지역 비즈니스를 총괄하게 되며, 2015년 1월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이끌어온 전임자 카렌 레딩턴은 유럽지역 회장 및 TNT의 CEO로 자리를 옮긴다.

카왈 프리트는 103개 시장 및 지역에서 약 4만여 명의 임직원을 총괄하며, 페덱스 배송 목적지의 절반을 차지하는 AMEA 지역의 기업전략과 운영 및 전반적인 계획을 이끌게 된다.

돈 콜레랑(Don Colleran) 페덱스 회장 겸 CEO는 "카왈 프리트가 아시아 태평양을 포함한 AMEA 지역의 회장으로 부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녀는 유능한 리더임을 수년간 여러 차례 증명해 왔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업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데에도 기여해 왔다"고 칭송했다. 이어 "AMEA 지역 비즈니스가 그녀의 리더십 아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왈 프리트는 회사 내부에서 성장한 인재의 좋은 예시라는 게 페덱스 경영진의 평가다. 그녀는 1997년 페덱스 싱가포르에 신입 엔지니어(associate engineer)로 입사했다. 페덱스 관계자는 "그녀는 △항공·지상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보증 △지상 운영 및 계획 △엔지니어링까지 역할을 확장하고 승진을 거듭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 더 큰 접근성을 제공하고 사업과 가능성을 연결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카왈 프리트 페덱스 아태·중동·아프리카 지역 회장은 "재능 있고 경험이 풍부한 리더십 팀을 비롯, 글로벌 무역과 비즈니스의 큰 기회가 잠재된 새로운 지역을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퍼플 패션(Purple Passion)을 실천하는 페덱스 배송팀을 통해 우리의 고객과 커뮤니티에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는 퍼플 프라미스(Purple Promise)를 지키는 것"이라고 취임 일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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