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산부에게 지원되는 친환경 농산물 [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는 임산부가 4만 5000명에서 8만명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임산부에 대한 친환경 농산물 지원 확대에 예비비 48억 8000만을 쓰는 지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월 4만원씩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는 임산부는 16개 지방자치단체 4만 5000명에서 26개 지자체 8만명으로 늘어난다.

새로 지원받는 지자체 10곳은 서울과 안성, 남양주, 전주, 익산, 순창, 곡성, 영광, 영암, 포항이다.

임산부에 대한 친환경 농산물 지원 확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상의 5대 소비쿠폰 중 하나인 '출산쿠폰' 지원 결정에 따른 것이다.

지원을 받으려면 거주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자체가 선정한 공급업체 쇼핑몰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예비비 지출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임산부들이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드실 수 있기 바란다"면서 "지자체들도 5월부터 즉시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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