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 넘게 오르며 1980선을 회복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3.50포인트(2.25%) 오른 1980.61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0.36포인트(2.08%) 오른 1977.47로 개장한 뒤 장중 1983.77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장에서 개인은 무려 8년 만에 1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다. 종가 기준 개인이 팔아치운 물량은 코스피에서만 1조 1861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358억원과 84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개인의 순매도액은 역대 5번째로, 1조원 이상 순매도는 2012년 9월 14일 이후 최초다. 종목별로 보면 개인은 이날 하루에만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를 3544억원어치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KODEX 레버리지도 각각 1711억원, 1142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 3.07% 올랐고, 현대차와 KODEX 레버리지도 각각 7.83%, 5.07% 급등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1포인트(0.80%) 오른 696.36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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