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카카오톡서 AI 답변 제공
보안검색 시간↓, 고객 서비스 품질↑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19일 항공교통 이용 승객의 소지물품의 기내 반입 물품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물어보안'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전날부터 운영했다고 밝혔다.

물어보안 서비스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보안검색 △신분증 △한국공항공사 △물어보안 중 하나의 단어를 입력하면 접속이 가능하며, 대화창에 물품명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 챗봇이 비행기내 반입 가능 여부에 대해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선 탑승시 유효한 신분증·보안검색 절차·보안검색 관련 FAQ·국내 공항 및 주요 항공사에 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18일부터 운영 개시한 기내 반입물품 검색 카카오톡 챗봇서비스 '물어보안'./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전국 공항에서 기내 반입금지물품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실제로 적발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탑승객의 불편함을 사전에 줄이고자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기내 반입금지물품 적발과 회수에 대한 항공교통 이용 고객의 불만과 보안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선제적으로 줄여줄 것"이라며 "고객의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사장은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똑똑한 스마트공항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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