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30% 선에서 항공편 운영 계획
   
▲ 핀에어 여객기./사진=핀에어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가 7월 한국을 비롯, 아시아 노선 운항 재개 뜻을 밝혔다.

20일 연합뉴스는 전날 AP·AFP 통신을 인용해 핀에어가 전날 각국이 코로나19에 따른 여행 제한을 해제하기 시작하면 7월에 서울·도쿄·나고야·오사카·베이징·상하이·홍콩·싱가포르·방콕·등을 오가는 노선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핀에어는 아울러 프랑스 파리 등 7월에 일부 유럽행 및 국내선 6개 노선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8월 중에는 스페인·이탈리아·폴란드·인도 델리-미국 뉴욕 간 항공편을 다시 띄운다는 계획이다.

핀에어 관계자는 "당사는 7월을 기점으로 항공 수요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7월에는 예년의 30% 수준 선에서 항공편을 운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핀에어는 수요 회복 상황에 따라 매달 운항 노선·빈도를 늘려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핀에어는 글로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달 1일 전체 항공편의 90%를 중단한 바 있다. 핀에어 관계자는 "승객들끼리 가능한 한 서로 떨어져 앉게 될 것"이라며 "최소 8월 말까지는 모든 자사 항공편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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