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양준일이 월세 미납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가수 양준일은 지난 15일 '카카오100프로젝트' 커뮤니티에 "일을 하루 미룰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 달간 밀리면 대가는 너무 크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달 월세를 못 내면 다음 달엔 빌려서 월세를 내야 한다"면서 "나 오늘도 일해야 해. 밀린 돈 갚으려면. 나 오늘도 일 나간다. 부자가 되기 위해. Proscrastination(미루기)은 나를 영원히 노예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게재된 뒤 네티즌은 양준일이 월세 미납을 걱정할 정도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과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는 카카오100프로젝트 '영혼의 말 한마디' 프로젝트 취지에 따라 적은 글로, 양준일 측은 "논란이 된 글은 사실이 아닌 비유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는 게 글의 주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KBS2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시대를 앞서간 패션 감각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조명받은 그는 일찍 가요계를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해 말 온라인상에서 '탑골 GD'라는 별명을 얻으며 재조명을 받았고,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출연 후 뜨거운 관심 속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각종 CF 출연 및 자서전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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