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운항 편수, 이달 대비 36%↑ 전망"
   
▲ 알리탈리아 여객기./사진=알리탈리아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이탈리아 국적 항공사 알리탈리아가 글로벌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중단된 미국·스페인 일부 국제선의 운항을 내달 초 재개한다고 밝혔다.

21일 연합뉴스는 전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알리탈리아가 다음달 2일부터 미국 뉴욕-로마·스페인 마드리드·바르셀로나-로마 등 직항 노선에 다시 여객기를 띄운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밀라노와 남부지역 사이 국내선의 하늘길도 열린다.

알리탈리아 관계자는 "다음달 국내 15개·해외 10개 공항을 오가는 30개 노선의 운항이 재개된다"며 "운항 편수가 이달 대비 36%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영 항공사로 시작했던 알리탈리아는 2017년 이후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고, 정부 주도의 민간 매각 실패로 현재 재차 국영화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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