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수미가 유쾌한 금연 후일담으로 '라디오스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꾸며져 김수미, 신현준, 김태진, 아이콘 송윤형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태진은 김수미의 첫인상을 잊을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보통 리포터들이 배우에게 '이 작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냐'는 질문을 하는데, 김수미 선생님은 대뜸 '나 담배 끊었어'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혀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김수미는 "그런데 담배를 끊고 나서 신현준이 알려준 금연껌에 중독됐다"며 "오늘 가방을 안 가져왔는데, 금연껌을 씹다가 카메라가 안 볼 때 음료수 병에 붙여놨다"고 고백해 연신 웃음을 안겼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를 들은 신현준은 "나도 금연껌만 6년 씹었다"고 밝혔고, 김수미는 "나는 8년째다. 왜 나를 금연껌에 중독시켰냐. 금연껌을 10갑씩 사놓는데, 없으면 불안하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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