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매력 넘치는 우다사 시스터즈와 연예계 핫 중년남들의 단체 미팅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 10회에서는 우다사 시스터즈 이지안, 유혜정, 박은혜, 박현정과 대세 싱글남 탁재훈, 류지광, 천명훈, 김민우, 임형준의 4:5 단체 미팅이 그려졌다.

먼저 예명 뽕진희로 트로트가수 도전에 나선 이지안과 김호중의 녹음실 과외 현장이 펼쳐졌다. 지난 방송을 통해 이지안의 재능을 알아본 김호중은 즉석에서 '꽃향기 호흡법'과 풍선 불기, 개 호흡 비법 등을 전수하며 폐활량 훈련을 진행했다.

김호중은 "제가 도전한 트로트 오디션에서 제 지원서가 선착순 10명 안쪽이었다고 들었다"며 "다른 길을 찾아봐야 하나 고민한 적도 있지만, 힘든 시간들이 있었기에 현재가 소중하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이지안에게 직접 사인한 훈련용 양동이를 선물, 진심 어린 조언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 사진=MBN '우다사2' 방송 캡처


이어 한 캠핑장에서 단체 미팅을 기다리는 이지안, 유혜정, 박은혜, 박현정의 모습이 기습 공개됐다. 제주도에서 서울로 날아온 탁재훈과 '사랑일 뿐야'의 가수 김민우, '동굴 저음'의 소유자 류지광, 배우 임형준과 가수 천명훈이 자리에 속속 도착하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들은 소지품 고르기로 첫 매칭에 돌입했는데, 맏언니 유혜정과 커플이 된 최연하남 류지광은 "13세 연상까지 만나봤다"며 심쿵 모먼트를 연출했다. 또 박은혜와 커플이 된 탁재훈 앞에 '방해 빌런' 김민우가 등장, 묘한 삼각관계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첫 데이트 이후로는 남자 출연진이 5분에 한 번씩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는 1:1 릴레이 미팅이 진행됐다. 박현정과 김민우는 대화의 흐름부터 영화 취향까지 핑크빛 기류를 드러내 신동엽으로부터 "미팅 1호 커플이 예상된다"는 평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각 커플 간의 호흡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커플 운동회가 열렸다. 여기서 이지안과 천명훈은 초면임에도 하나 된 호흡과 남다른 텐션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다사 패밀리들은 "둘이 에너지가 잘 맞는다"며 응원했다. 반면 박현정·김민우 커플과 유혜정·류지광 커플은 예측 불가능한 몸 개그로 폭소를 유발했고, 풍선을 터트릴 때만큼은 박력 넘치는 포옹을 감행하며 뜨거운 케미를 뽐냈다.
 
'우다사2'는 연예계 돌싱녀들의 삶과 사랑을 솔직하게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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