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1일 개장 직후 2000선을 회복하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56포인트(0.68%) 상승한 2003.20으로 개장해 출발과 함께 2000선을 돌파했다. 전날 1989.64로 마감하며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던 코스피는 이날 200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6일 이후 처음이다.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경제 활동 정상화 기대와 국제유가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69.04포인트(1.52%) 상승한 2만 4575.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8.67포인트(1.67%) 오른 2971.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190.67포인트(2.08%) 상승한 9375.78에 장을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매수 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서비스업, 화학 등이 상승 중이고 보험, 음식료품, 의약품 등은 하락세다.

한편 전날 700선을 회복한 코스닥 지수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대비 5.57포인트(0.79%) 상승한 714.33으로 출발했다. 이후 장세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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