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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비상한 각오로 산업 생태계 지켜야…노사 협력 절실”
주요 산업계 간담회 항공‧자동차 등 9개 업종 17개 기업대표 참석
승인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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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0-05-21 11: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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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관련해 “대기업의 생산 차질과 수주 감소로 중소 협력업체의 일감이 줄었고, 2차 3차 협력업체로 갈수록 피해가 더 심각하다”면서 “정부와 경제계 간의 협력은 물론 업종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노사 간 협력이 절실하다. 산업 생태계 전체를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키고 우리 산업과 경제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10시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의 기업과 일자리 지키기 노력에 더해 산업계도 위기극복과 일자리를 지키는데 함께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업측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항공‧해운‧기계‧자동차‧조선‧정유‧석유화학‧철강‧섬유 등 9개 업종 17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245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등 5차례의 비상경제회의 등을 통해 전례없는 대책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대출‧채권시장안정펀드, 대출‧보증 확대 등 민생금융패키지 140조원, 기간산업안정기금 40조원, 1차추경 11.7조원, 긴급재난지원금 14.3조원 등이다.

또 지난 20일 경제중대본에서 운용 방안을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어려운 상황에 처한 기업에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준비해왔음을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원 대상을 시행령에서 규정된 항공업과 해운업만이 아니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간산업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지난 5차례의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발표된 14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를 통한 지원을 차질없이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언제라도 신속히 준비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특히 한국판 뉴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경제회복과 미래경쟁력 확보, 일자리 지키기와 고용 안전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코로나로 가속화된 디지털경제시대는 더 과감하고 빠른 변화를 요구한다. 우리기업들의 혁신 노력을 응원하면서 정부도 관계기술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미래차, 드론, 스마트 선박, 바이오 의학 등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 대학, 연구소, 기업가의 공동연구 참여를 지원하고, 연구 역량을 키우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변화를 기회로 삼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때 기업과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기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서 디지털경제의 핵심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문 대통령은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왔다. 외환위기에는 IT산업, 글로벌 경제위기 때 녹색성장산업을 구축했다”며 “기업과 정부와 국민이 모두 합심해 코로나로 인한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경제시대의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방역도 경제위기도 우리가 먼저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선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산업계의 대응 현황과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 관련 건의사항,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제언 등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백순석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사장, 정태순 한국선주협회장(장금상선 회장), 배재훈 HMM 사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회장,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이수근 대선조선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류승호 이수화학 사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민은기 성광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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