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이선빈이 소속사와 분쟁에 빠졌다.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독자 활동을 했다며 소속사로부터 소송 당할 위기에 처했다.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이엔티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평산은 21일 "이선빈에게 빠른 시일 내에 전속계약 위반행위를 시정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평산 측에 따르면 이선빈은 지난 2016년 전속계약을 체결해 현재는 전속계약 기간 중으로, 소속사의 사전 승인 없이 출연 교섭을 하거나 연예 활동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이선빈이 지난 2018년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부터 현재까지 독단적인 연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 

또한 이 과정에서 이선빈이 대표이사를 상대로 허위 사실로 고소를 했으며 이는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고도 덧붙였다.

   
▲ 사진=더팩트 제공


평산 측은 "이선빈에게 심각한 전속계약 위반행위를 조속히 시정할 것을 요구하며 내용증명으로 전달했다"며 "통보를 수령한 후 14일 이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2018년 9월 이후 현재까지의 연예활동 내역 및 이로 인한 수입을 밝히고, 회사에 입금하여 정산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선빈이 더 이상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회사 및 대표이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정해진 기간 내 시정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이선빈에게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법률적 조치뿐만 아니라 허위고소에 따른 형사책임도 무겁게 추궁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선빈은 2014년 중국드라마 '서성 왕희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마담 앙트완'(2016) '38사기동대'(2016) '미씽나인'(2017) '크리미널 마인드'(2017) '위대한 쇼'(2019), 영화 '창궐' 등에서 활약했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OCN 드라마 '번외수사'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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