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편 수상작 선정…28일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서 시상식
[미디어펜=문상진 기자]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가 '제28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작 34편을 선정, 21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2시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한국광고주협회 이정치 회장은 "기업의 마케팅 수단인 광고를 통해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 선순환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며 "우리 광고계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새로운 것, 자랑할 것, 놀라운 것이 더 많아져 세상 어느 곳보다 광고할 것이 많은 나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상작 가운데 TV부문 대상은 동화약품 '활명수 오늘도 잘 소화하세요 캠페인'(광고회사 오리콤)이 차지했다.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음식이자 그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밥'을 통해 서로를 항상 아끼고 응원하는 모녀지간의 정겹고 따듯한 마음을 전해 대중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TV부문 대상 ‘동화약품 - 활명수 오늘도 잘 소화하세요 캠페인’. /사진=한국광고주협회 제공

온라인부문 대상은 GS칼텍스 'GS칼텍스 마음이음 동화'(광고회사 애드쿠아 인터랙티브)가 선정됐다. 고전동화 속에서 부정적인 계부모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실제 현실을 토대로 한 대안 동화를 통해 작은 인식의 변화가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캠페인으로 국민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TV부문에는 SK하이닉스 '지역상생 캠페인'(광고회사 이노션)이 선정됐다. 세계적인 첨단기술 반도체를 이천과 청주의 특산품으로 비유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가는 기업의 노력을 친근하게 전달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온라인부문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택시'(광고회사 이노션)가 뽑혔다. 청각장애인 택시 운전사가 기업의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편견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어 큰 감동을 주었고 현대자동차의 혁신 기술을 통한 미래 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여정성 심사위원장(서울대 기획부총장, 공정위 소비자정책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올해 수상작들은 편견과 갈등의 사회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인식의 변화를 꾀해 건강한 미래를 향한 응원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 광고가 사랑을 많이 받았다"며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 실현으로 국민의 일상을 긍정적이고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우리 기업의 노력을 쉽게 표현한 광고들이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했다. 

△TV부문 좋은 광고상
한국주택금융공사 '내가 살고 싶은 집'(SM C&C), SK주식회사 'OK! SK 한 글자로 풀어본 사회적 가치 캠페인'(SM C&C), LG전자 'LG Objet 2019 Brand/Life style 캠페인'(HS애드), 우아한형제들 '초소량 번쩍 배달의 시대, B마트'(HS애드), 매일유업 '매일 묻고 매일 답하다'(제일기획), 동아제약 '박카스 시작은 피로회복부터 캠페인'(SM C&C), 지씨바이오 '참다한 홍삼 다시, 남자/다시, 여자 캠페인'(한컴), 미디어윌네트웍스 '알바는 딱 알바답게'(대홍기획), 트립닷컴 '블록버스터급 여행앱/이중환전수수료'(HS애드), KCC건설 스위첸 '엄마의 빈방'(이노션),현대자동차 '싼타페 허그벨트 캠페인'(이노션) 등 11편.
 
△온라인부문 좋은 광고상 
세이브더칠드런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오버맨), 삼성생명 '8NUMBERS : 八字'(제일기획), 현대해상화재보험 '힐링정글'(이노션), SBI 저축은행 'SBI희망저축프로젝트 : 캄보디아'(HS애드), 시디즈 '시디즈 기대요 프로젝트 캠페인'(TBWA KOREA), 동아제약 '박카스맛 젤리 누구나 나만의 피로가 있다 캠페인'(SM C&C), 현대자동차 'I'M DOgNOR: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이노션), 삼성생명 '라떼는 말이야'(제일기획) 등 8편.
 
△인쇄부문 좋은 광고상
동화약품 '아이를 위한 엄마의 마음'(이노션), SK하이닉스 '시험지 캠페인'(이노션), 삼성전자 '위대한 경험'(제일기획),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 기발한 광고 캠페인'(제일기획) 등 4편.

△OOH부문 좋은 광고상 
아동권리보장원 '숨은단서 찾기'(이노션), LG유플러스 'U+ 5G 갤러리'(HS애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코오롱스포츠 오로라'(밴드앤링크), 삼성전자 'Power of Sound'(제일기획) 등 4편. 

△라디오부문 좋은 광고상 
잡코리아 '알바의 새로운 기준'(제일기획), 한화 '지속가능한 내일'(이노션) 등 2편,

△특별상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발달장애 인식 개선 주인공은 싫습니다'(그릿컴)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지난해 집행된 광고 중 국민의 온라인 추천 광고와 광고회사에서 출품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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