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활용…코로나 검사 후 14일 격리 면제
이재용 부회장 시안 출장 귀국 3일 만 대규모 인력 파견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반도체 사업장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삼성전자가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 제도를 이용해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에 인력 300여명을 추가 파견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안 2공장 증설에 필요한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기술진 300여명은 이날 오전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떠났다. 

지난달 22일 200여명이 전세기로 중국 출장에 간 지 한달 만이다. 

지난달에는 특별 허가로 14일간 격리 후 투입됐지만 이번에는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를 이용해 현지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14일 격리가 면제된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지난 17일 신속통로 제도를 활용해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150억달러(약 18조5000억원)를 추가 투자해 시안 반도체 2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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