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00여개 매장 연결하는 플랫폼
대리점 영업 활동 활성화로 '윈윈 전략'
   
▲ 한샘의 O4O 플랫폼이 적용된 온라인 상담서비스 신청 건수가 5만건을 넘어섰다./사진=한샘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온라인몰 한샘닷컴이 고객과 전국 700여개의 한샘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으로 누적 상담신청 5만건을 돌했다고 22일 밝혔다.

O4O 플랫폼은 단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오프라인 활동에 연결하는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이다.

한샘은 지난해 3월 자사 홈페이지 '한샘닷컴'을 O4O 플랫폼으로 개편했다. 홈페이지에서 평형과 스타일별로 분류된 패키지를 구경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완성된 모습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별도 카테고리도 만들었다. 

온라인에서 관심 있는 공간 패키지를 고른 후 상담신청을 하면 최적의 오프라인 매장을 배정받을 수 있다. 부엌 패키지를 신청하면 가까운 부엌 전문매장으로 연결되고 집 전체공사 패키지를 선택하면 리모델링 전문 매장으로 연결되는 식이다. 

연결된 대리점 입장에서는 자체 온라인 마케팅 활동 없이 구매의사가 있는 고객들을 쉽게 유치 할 수 있어 본사와 대리점 상생 정책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샘닷컴 상담신청 서비스는 지난해 3월 도입한 이후 같은해 2분기 누적 7000건, 3분기 1만 7000건, 4분기 2만 8000건, 올해 1분기 4만 2000건 그리고 올해 5월 누적 5만건을 돌파했다.
 
아울러 한샘은 대리점 연계 플랫폼으로 온라인몰에 대리점 전용 제품을 게시해 대리점 판매를 돕거나 IPTV 쇼핑방송을 활용하는 등 대리점과 상생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닷컴과 같은 O4O 플랫폼은 가구업계에서 유일하게 한샘만 하고 있는 서비스로, 본사는 고객에게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대리점은 구매의사가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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