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래미안 장전이 1순위 청약에만 14만명이 몰리며 전국 분양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순위 청약을 받은 래미안 장전은 958가구(특별공급 426가구 제외) 모집에 14만63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146대1을 기록했다.

   
▲ 래미안 장전 조감도

특히 전용면적 84㎡A형의 경우 9만968명이 지원해 212.5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래미안 장전은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 193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부산에서 단 2곳밖에 없는 래미안 브랜드의 희소성에 교통·교육·편의시설까지 갖춘 입지로 분양 전부터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던 지역"이라며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1년여 간의 치열한 사전 준비를 해왔으며 지역민들의 니즈에 맞는 설계와 다양한 마케팅으로 관심을 고조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래미안 장전의 당첨자발표는 다음달 6일이며 계약기간은 11~14일 나흘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1호선 연산역 7번 출구에서 약 400m 떨어진 곳(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1123-1번지)에 마련돼 있으며입주는 2017년 9월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