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 타선의 한 핵인 김하성(25)이 발목 부상으로 걱정을 안겼지만 다행히 단순 타박상이란 진단을 받았다.

키움 구단은 22일 "전날(21일) 고척돔 SK전 도중 오른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김하성이 22일 오전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뼈와 인대에 이상이 없으며 타박상이라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 사진=키움 히어로즈


이에 따라 김하성은 부산으로 이동해 이날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갖는 키움 선수단에 합류했다. 다른 선수들은 전날 경기 후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했으나 김하성은 병원 검진을 받느라 따로 이동했다.

김하성은 21일 SK전에서 9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박동원의 우중간 적시타 때 홈까지 파고들며 동점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였고 연장 10회초 수비 때 교체돼 물러났다.

22일 롯데전에 김하성이 출전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구단 측은 김하성의 상태를 살펴본 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