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n차 감염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감염증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23일 0시 기준 경기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내 확진자는 754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달 9일(10명) 이후 44일 만에 다시 1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도내 감염증 확산은 이태원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한 n차 감염이 주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로 확진된 13명 중 8명은 부천 라온파티뷔페식당 돌잔치나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감염이다.

지역별로는 고양 1명, 군포 1명, 김포 1명, 남양주 3명, 부천 3명, 성남 2명, 시흥 1명, 하남 1명이다.

도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 양상이 장기화될 것을 우려해 지난 10일부터 도내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2주간 내린 집합금지 명령을 2주 더 연장했다. 또 명령 대상에는 단란주점과 코인노래연습장도 추가됐다.

   
▲ 경기도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사진=경기도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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