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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추모+비판…故 노무현 11주기에 "두 전직 대통령 때문에 고인 언급되는 것 싫어"
승인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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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0-05-24 08: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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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봉태규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를 맞아 추모와 함께 비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봉태규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흑백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누군가 이 분을 언급하며 더 이상 비극은 없어야 한다며, 지금 수감되어 있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얘기한다"며 "얼마 전 40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 운동은 아직까지도 가짜 뉴스와 각종 유언비어가 떠돌아다니고, 가장 큰 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람은 골프나 치며 잘 살고 있다. 분명한 단죄가 이루어졌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 단죄에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는 건 아직도 자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지금 수감돼 있는 두 분과 광주의 그분은 비극이 아니라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 제대로 된 책임을 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더 이상 그런 사람들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언급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봉태규의 글은 지난 22일 "대통령마다 예외 없이 불행해지는 '대통령의 비극'이 이제는 끝나야 하지 않겠냐"며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필요성을 제기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 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봉태규는 2015년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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