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원하는 유전자를 마음대로 잘라내고 교정할 수 있는 유전자 가위 기술 특허 빼돌리기 의혹을 받는 김진수(55) 전 서울대 교수가 오는 26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사기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교수의 첫 공판이 진행된다.

툴젠 최대 주주인 김 전 교수는 서울대에 몸담고 있던 2010∼2014년 한국연구재단에서 29억여 원을 지원받아 발명한 유전자 가위 관련 특허기술 3건이 툴젠 연구성과인 것처럼 꾸민 혐의를 받는다.

또 서울대와 기초과학연구원에서 근무하면서 발명한 유전자 가위 관련 특허기술 2건에 대해 직무발명 신고를 하지 않고 툴젠 명의로 미국 특허를 출원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