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중국인들이 타고 몰래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보트가 발견됐다. 

24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 의항리 해변에 버려진 소형 보트를 마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보트 안에는 중국산으로 보이는 물품과 옷가지, 먹다 남은 음료수와 빵 등이 발견됐으며, 해경은 이를 근거로 중국인들이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해변에 버려진 보트는 국내에서 판매된 게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군·경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해당 보트에서 6명이 내려 해변을 가로질러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뒤를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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