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아이폰6플러스가 출시된 31일 오전 비까지 내리는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각 통신사의 아이폰 개통행사에 예약자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

이날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앞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200여 명의 사람들이 목에 번호표를 걸고 줄지어 서 있었다. 이들은 아침 8시 한국에 정식 출시되는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를 빨리 받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애플 아이폰 개통행사에서 1차 예약자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뉴시스

LG유플러스 서초직영점에도 이른 새벽부터 2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이폰6 개통을 기다렸다. 특히 1호 가입자는 지난 29일 아침부터 매장 앞에서 아이폰 출시를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누워서 6받기'라는 주제로 오랫동안 줄을 서서 대기하는 첫날 개통자들이 쇼파에 누워서 기다릴 수 있는 행사를 열었다.

앞서 지난 24일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예약판매를 실시한 이통 3사는 판매 당일 1차 예약을 모두 마감했다. KT는 30분 만에 5만 명이 가입했으며 SK텔레콤도 고객이 몰리면서 2분 만에 1만 명의 1차 예약이 완료됐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