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전격 출시하고 31일 오전 8시부터 사전 예약 고객 대상으로 순차적인 개통을 진행함과 동시에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지난 24일 KT가 진행한 예약가입 시작 30분만에 5만 명의 고객이 몰려 온라인 가입이 종료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아이폰 1호 가입자 채경진 씨와 KT 남규택 부사장이 아이폰6 1호 개통을 마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KT 제공

이날 KT가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개최한 출시 기념행사에서 국내 고객들은 아이폰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출시행사 중 KT는 행사 전날 오전부터 현장에서 순번표를 받고 대기해 KT의 첫 번째 아이폰 개통 고객이 된 채경진 씨(남·41세)에게 KT를 통해 출시됐던 5종의 아이폰(3GS·4·4S·5·5S)을 특별케이스에 담아 맥북에어와 '광대역 안심무한 67' 요금제 1년 무료 이용권과 함께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채 씨는 "아이폰3GS 출시 때부터 KT를 선택해 6년 넘도록 이용하면서 '아이폰은 역시 KT'라는 결론을 얻어 서둘러 예약 가입 했다"며 "조금이라도 빨리 아이폰6를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일찍 나왔는데 1호 가입자까지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 본부장은 "지난 6년동안 약 500만명의 고객들이 KT를 통해 아이폰을 이용하는 동안 얻게 된 귀중한 경험들을 통해 아이폰 6에 가장 적합한 네트워크 인프라 및 서비스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