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그룹 아이즈원(IZ*ONE)이 악플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악플러 뿌리뽑기에 나선다. 1차 고소에 이어 더욱 강력한 2차 고소를 예고했다.

아이즈원의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오프더레코드·스윙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아이즈원을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에게 감사 말씀 드린다"며 "앞서 당사는 지난해 11월 아이즈원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모욕적인 비방 게시물 작성자,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법무법인 지평을 통해 1차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현재 담당 검사 및 수사 관서에 배정되어 상당히 수사가 진행된 상태"라고 악플러들을 1차 고소한 상황을 설명했다.

   
▲ 사진=오프더레코드


이어 "당시 멤버들이 받은 정신적인 충격, 위축된 심리 상태 등을 고려해 별다른 보도 없이 조용히 고소를 진행했으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포털사이트에 게재되고 있는 악성 댓글의 실태는 여전히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고소 후에도 여전히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아이즈원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 및 악성 댓글 근절을 위해 더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펼칠 것을 팬 여러분에게 알린다. 당사는 법무법인 지평과 함께 자체 모니터링 수집자료, 아이즈원 팬연합에서 제보한 캡처자료 등을 취합해 악플러들을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2차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더욱 강력한 추가 고소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비방 게시물 및 전혀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도 일말의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인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아이즈원은 오는 6월 컴백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