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대형 SUV 신형 GLS 판매 개시
더욱 커지고 고급스러워진 내·외관 디자인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대형 SUV GLS 신형 모델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수입 대형 SUV 시장의 판을 키운다.

벤츠코리아는 25일 신형 GLS 3세대 모델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 벤츠 GLS 신형 출시 / 사진=벤츠코리아


신형 GLS는 이전 모델 대비 60mm 길어진 휠베이스로 차체가 더욱 커졌으며, 멀티빔 LED 헤드램프(MULTIBEAM LED Headlamps)는 각각 112개의 LED가 적용돼 주간과 야간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신형 GLS는 이전 모델 대비 87mm 더 넓어진 2열 레그룸으로 한층 넓은 뒷좌석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항공기 일등석과 같은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3열은 신장 194cm까지 착석 가능한 2인승 시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USB 충전 포트도 마련됐다. 아울러 신형 GLS의 2열과 3열 모두 전동식 폴딩을 지원하며, 전 세대 모델보다 100L 높은 2400L의 최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 신형 GLS 후면 디자인 / 사진=벤츠코리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 신형 GLS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은 물론 편안한 주행감까지 겸비한 최신 파워 트레인을 장착했다. ‘신형 GLS 580 4MATIC’에는 8기통 가솔린 엔진이, ‘신형 GLS 400 d 4MATIC’에는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특히, 신형 GLS 580 4MATIC은 국내 최초로 48볼트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EQ Boost)가 결합된 새로운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489마력, 최대 토크 71.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 벤츠 GLS / 사진=벤츠코리아

신형 GLS 400d 4MATIC은 벤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OM 656)이 적용됐으며, 터보렉을 줄이며 스포티한 가속을 지원하는 2단 터보차저와 연료 소모량을 낮추고 배기가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캠트로닉(CAMTRONIC) 가변형 밸브 리프트 시스템이 포함돼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3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신형 GLS 전 모델에 탑재된 9G-TRONIC 자동변속기의 단수는 1단부터 9단까지 광범위하게 나뉘어져 있어 엔진 속도를 미세하게 줄일 수 있고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하며,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과 승차감을 돕는다.

   
▲ 신형 GLS 인테리어 / 사진=벤츠코리아

신형 GLS 400d 4MATIC과 신형 GLS 580 4MATIC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3860만원, 1억636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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