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그룹 러블리즈 측이 오마이걸에게 받은 사인 CD의 중고 거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5일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클로저 사인 앨범 팝니다"라는 글과 함께 지난 2015년 10월 발매된 오마이걸의 미니앨범 '클로저' 친필 사인 CD가 올라왔다. 이 사인 CD에는 "to. 러블리즈 선배님! 찾았다 오마이걸! 안녕하세요 오마이걸입니다! 'A-chu' 너무 상큼발랄 한 것 같아요! 저희 이번 신곡 'closer'도 많은 사랑부탁 드립니다! 항상 열심히 하는 오마이걸 되겠습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적힌 글로 볼 때 오마이걸이 러블리즈에게 선물한 CD로 보이는데, 중고 거래 물품으로 나온 것은 의아한 일로 팬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이에 러블리즈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당사는 동료 아티스트에게 선물 받은 CD를 포함한 물품은 소중히 보관하고 있으며,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는 일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해당 건은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하여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유출 경로를 확인하고 물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선물 받은 사인 CD가 외부 유출된 데 대해 수사 의뢰를 했다면서 "의도치 않은 일로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정중한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