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단오제 한 장면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오는 29일부터 재개된다.

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무형유산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오는 6월까지 전국에서 총 22종목이 열린다.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공연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6.23∼28)와 전남 영광 '법성포단오제'(6.24∼27), 경북 경산 '경산자인단오제'(6.25)는 무관객으로 진행된다.

또 서울에서는 판소리(5.29), 화혜장·불화장·석장 보유자 3인의 연합공개행사(6.3∼7), 금박장(6.4∼6)·매듭장(6.13∼15) 공개행사가 열리며, 경북 경주에서는 전통장(6.1∼3), 경남 양산에서는 단청장(5.28∼30), 고성에서는 '고성농요'(6.20, 무관객) 공개행사가 있다.

전북 임실에서는 '임실필봉농악'(5.30, 무관객), 익산 '이리농악'(6.26), 전남 진도 '진도다시래기'(6.13, 무관객)와 '남도들노래'(6.18, 무관객), 나주에서는 염색장(6.26∼28)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경기도 양주에서는 '양주소놀이굿'(6.13, 무관객), 평택의 '평택농악'(6.14, 무관객), 충남 당진에서 '면천두견주'(6.5∼7), 충주에선 택견(6.20, 무관객), 제주 서귀포는 제주민요(6.17, 무관객)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이후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무형유산원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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