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미나 기상캐스터가 TV조선 기상캐스터를 그만둔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황미나 기상캐스터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TV조선 기상캐스터 직에서 떠나기로 한 사실을 알렸다.

황미나는 "매일 아침 날씨 소식을 전해드리며 시작하는 보통의 일상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오늘"이라며 "돌아오는 29일 날씨 소식이 여러분께 전해드리는 마지막 기상정보가 될 것"이라고 이번주까지만 TV조선 기상캐스터로 일한다고 밝혔다.

   
▲ 사진=황미나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그동안 여러분들께 매일 날씨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OBS와 TV조선에서 함께했던 지난 4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오랫동안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기상캐스터로 일해온 지난 4년을 돌아봤다.

끝으로 "하루하루 의미있는 날들만 가득 채워 더 나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했지만 무슨 일을 하게 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반듯한 외모와 깔끔한 기상정보 전달로 많은 팬을 보유한 황미나 기상캐스터는 TV조선 '연애의 맛'에 출연해 가수 김종민과 만남을 가졌지만 끝내 커플로 성사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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