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올인원 컨트롤, ‘AI 코스 연동’으로 하나의 제품처럼 동작
건조기·세탁기 ‘데칼코마니 디자인’…국내 유일 에너지효율 1등급 건조기, ‘녹색인증’ 취득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가 출시한 지 넉 달 만에 15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그랑데 AI 건조기는 출시 이후 지난 주말까지 누적 판매량 8만5000대, 세탁기는 6만5000대로 총 15만대가 팔렸다.

   
▲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는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의 사용 습관과 세탁물의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코스를 제안해 주는 제품으로 지난 1월 29일 출시됐다.

그랑데 AI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세트로 판매되는 비율도 60%에 달해 전체 건조기·세탁기 판매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건조기와 세탁기를 함께 구매한 소비자들은 △업계 최초로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맞게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국내 유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건조기와 세탁기를 같이 설치하면 외관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데칼코마니 디자인’을 주요 구매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그랑데 AI는 이사를 할 경우에도 설치 환경에 따라 직렬이나 병렬, 혹은 따로 설치가 가능해 이사가 잦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다.

한편 그랑데 AI는 최근 세탁기뿐만 아니라 건조기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고 환경부 등 8개 정부 부처와 11개 전문 평가기관이 심사하는 ‘녹색기술인증’도 취득했다.

특히 건조기는 국내 유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기술력을 인정받아 건조기 중 최초로 녹색인증을 받았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 면적을 기존 제품보다 약 40%, 컴프레서 압축실 용량을 26%나 확대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그랑데 AI는 소비자의 세탁ㆍ건조 경험을 완전히 바꾼 제품으로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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