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27일 국내 화력발전설비 운영·관리(O&M) 기업 한전산업개발이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470만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산업개발은 이달부터 2022년 1월까지 1000MW(메가와트) 규모의 찌레본Ⅱ 발전소 내 연료환경설비 등 시운전 진행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한전산업개발은 자체 기술인력 20여명을 포함, 총 80여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한전산업개발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2008년부터 해외 24개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시운전 사업을 수행해왔고, 2012년에는 찌레본Ⅰ 발전소 주설비 시운전을 담당했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는 "이번 수주 건으로 국내외 발주사로부터 발전설비 운영에 대한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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